대파로 만들 수 있는 요리 — 파 한 단 끝까지 쓰는 법
대파는 한 단을 사면 요리 한두 번에 다 쓰지 못하고 냉장고 채소 칸에서 시들어 가기 쉬운 재료예요. 그렇다고 한두 대만 사기도 애매해서, 대파를 산 주에는 파가 넉넉히 들어가는 요리를 몰아서 해 두는 게 가장 알뜰한 방법이에요.
대파는 부위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요. 하얀 부분은 단맛과 향이 진해서 기름에 볶아 파기름을 내거나 국물 맛을 낼 때 좋고, 초록 잎 부분은 향이 산뜻해서 마지막 고명으로 올리기 좋아요. 뿌리는 잘 씻어 육수를 낼 때 넣으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을 더해 줘요. 대파는 오래 끓이면 흐물흐물해지니, 향을 살리고 싶을 때는 불을 끄기 직전에 넣는 게 요령이에요.
아래 메뉴는 모두 레시피에 대파가 실제로 들어가는 요리예요. 파기름으로 맛의 바탕을 만드는 볶음밥부터, 마지막에 송송 올려 향을 더하는 국물 요리까지 대파의 쓰임새별로 골랐어요.
이런 메뉴를 추천하는 이유
손질해서 키친타월에 싸 두어요
대파는 흙을 털고 뿌리를 자른 뒤 냉장고 칸에 맞게 2~3등분해서, 마른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세워 두면 1~2주 정도 싱싱함이 유지돼요. 물기가 남으면 빨리 물러지니 씻은 뒤에는 완전히 말려서 넣어 주세요.
남을 것 같으면 썰어서 냉동해요
다 쓰지 못할 대파는 송송 썰거나 어슷 썰어 물기를 뺀 뒤 지퍼백에 넣어 얼려요. 납작하게 펴서 얼리면 필요한 만큼 똑똑 떼어 쓸 수 있어요. 냉동 대파는 식감이 부드러워지니 국물이나 볶음 요리에 쓰는 게 잘 맞아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나눠 써요
한 요리에 대파를 쓸 때도 흰 부분은 처음에 기름이나 국물에 넣어 맛을 내고, 초록 부분은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리면 파 한 대의 맛을 두 번 즐길 수 있어요. 뿌리는 모아 두었다가 육수 낼 때 함께 넣어요.
추천 메뉴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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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대파는 냉장고에서 얼마나 가나요?
손질하지 않은 채로 두면 일주일 안팎이면 잎 끝부터 시들기 시작해요. 뿌리를 자르고 물기를 없앤 뒤 키친타월에 싸 밀폐 용기에 넣으면 1~2주 정도 더 싱싱하게 쓸 수 있어요.
냉동한 대파는 해동해서 써야 하나요?
해동하지 않고 얼린 그대로 국물이나 팬에 바로 넣으면 돼요. 해동하면 물이 생기고 흐물해지니, 쓸 만큼만 떼어 내고 나머지는 바로 다시 냉동실에 넣어 주세요.
대파 대신 쪽파나 양파를 써도 되나요?
고명이나 마지막 향을 낼 때는 쪽파로 바꿔도 잘 어울려요. 파기름이나 국물 맛을 낼 때는 양파를 쓰면 단맛은 나지만 파 특유의 향은 덜하니, 양파를 조금 더 오래 볶아 단맛을 살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