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 통조림 하나로 차리는 밥상
참치캔은 장을 못 본 날 냉장고 파먹기의 마지막 보루 같은 재료예요. 실온에 오래 두어도 되고, 이미 익혀 나온 재료라 따기만 하면 바로 요리에 쓸 수 있어요. 고기가 떨어졌을 때 단백질과 감칠맛을 동시에 채워 주는 재료라서, 찬장에 두세 개쯤 쟁여 두는 집이 많아요.
참치캔 요리의 성패는 기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어요. 마요네즈와 섞어 차갑게 먹을 때는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기름을 최대한 빼야 느끼하지 않아요. 반대로 찌개나 볶음에 넣을 때는 기름을 조금 남겨 김치와 함께 볶으면 그 기름이 고소한 맛을 더해 줘요. 같은 참치라도 요리에 따라 기름을 남길지 뺄지 정하면 맛이 훨씬 깔끔해져요.
아래 메뉴 중 참치마요덮밥은 처음부터 참치캔이 주인공인 요리이고, 나머지는 각 레시피의 대체 재료 안내에서 고기나 햄, 해물 대신 참치캔을 쓰라고 권하는 메뉴들이에요. 고기가 없는 날 그대로 바꿔 만들어 보세요.
이런 메뉴를 추천하는 이유
딴 참치는 다른 용기에 옮겨 냉장 보관해요
한 번 딴 캔은 그대로 냉장고에 넣지 말고 유리나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옮겨 담는 게 좋아요. 캔 안쪽이 공기에 닿으면 맛이 변하기 쉬워요. 옮겨 담은 참치는 냉장 보관하고 하루 이틀 안에 쓰세요.
찌개용은 기름째, 마요용은 기름 빼고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에는 기름을 1~2큰술 남겨 김치를 볶는 데 쓰면 고소함이 살아나요. 마요네즈와 섞는 요리는 기름이 남으면 질척해지니 체에 밭쳐 확실히 빼 주세요.
캔 상태를 먼저 확인해요
실온 보관이 되는 통조림이라도 캔이 부풀어 있거나 심하게 찌그러졌거나 녹이 슬었다면 쓰지 않는 게 좋아요. 땄을 때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유통기한이 길다고 너무 오래 묵히지 말고 순서대로 돌려 쓰세요.
추천 메뉴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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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참치캔 기름은 버려야 하나요?
요리에 따라 달라요. 마요네즈나 샐러드처럼 차갑게 먹는 요리는 빼는 게 좋고, 김치찌개나 볶음밥처럼 볶는 요리는 조금 남겨 김치를 볶는 기름으로 쓰면 고소해져요. 버릴 때는 하수구에 바로 붓지 말고 키친타월에 흡수시켜 버려 주세요.
남은 참치를 냉동해도 되나요?
얼릴 수는 있지만 해동하면 수분이 빠져 퍽퍽해지기 쉬워요. 소량이라면 냉장 보관해 다음 날 볶음밥이나 찌개에 쓰는 편이 맛이 나아요.
참치캔 하나로 몇 인분을 만들 수 있나요?
일반적인 작은 캔 하나면 덮밥이나 볶음밥 1~2인분에 알맞아요. 찌개에 넣을 때는 2인분 기준 1캔이 적당하고, 맛을 더 진하게 하고 싶으면 1캔 반 정도까지 늘려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