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로 만들 수 있는 요리 — 싹 나기 전에 쓰는 감자 메뉴

감자는 한 봉지씩 사 두게 되는 재료라 어느 순간 베란다나 선반 구석에서 싹이 나기 시작한 모습을 발견하곤 해요. 그래도 감자는 국물 요리, 조림, 카레처럼 쓰임이 넓어서 계획만 잘 세우면 한 봉지를 금방 비울 수 있어요. 감자가 많이 남았다면 일주일 식단에 감자가 들어가는 요리를 두세 번 넣어 보세요.

감자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건 크기와 익히는 시간이에요. 국물 요리에서는 너무 작게 썰면 끓는 동안 부서져 국물이 탁해지고, 너무 크면 속이 늦게 익어요. 카레나 닭볶음탕처럼 오래 끓이는 요리는 2cm 이상 큼직하게, 찌개나 칼국수는 0.5~1cm 두께로 납작하게 써는 게 잘 맞아요. 썰어서 찬물에 잠깐 담가 두면 겉의 전분이 빠져 국물이 깔끔해져요.

아래 메뉴는 모두 감자가 실제로 들어가는 요리예요. 감자가 국물에 풀려 걸쭉함을 더하는 요리와, 양념을 머금어 포슬포슬하게 익는 요리를 골고루 담았어요.

이런 메뉴를 추천하는 이유

감자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실온 보관해요

감자는 빛을 받으면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싹이 빨리 나요. 종이봉투나 상자에 담아 바람이 통하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게 좋아요. 냉장고에 넣으면 단맛이 변하고 식감이 달라질 수 있어서 보통은 실온 보관을 권해요.

싹과 초록색 부분은 넉넉히 도려내요

싹이 난 자리와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한 부분에는 먹지 않는 게 좋은 성분이 모여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싹은 뿌리까지 깊게 파내고 초록색 부분은 두껍게 깎아 내세요. 감자 전체가 쭈글쭈글하고 싹이 많이 자랐다면 쓰지 않는 편이 나아요.

썰어 둔 감자는 물에 담가요

껍질을 벗기거나 썬 감자는 공기에 닿으면 금방 갈색으로 변해요. 바로 요리하지 않을 거라면 찬물에 담가 두고, 하루 안에 쓰는 게 좋아요. 남은 감자를 미리 썰어 두면 다음 요리 준비가 빨라져요.

추천 메뉴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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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싹이 난 감자는 먹어도 되나요?

싹이 작고 감자가 단단하다면 싹과 그 주변을 넉넉히 도려내고 쓸 수 있어요. 다만 싹이 길게 자랐거나 껍질 전체가 초록색으로 변했거나 감자가 물렁하다면 쓰지 않는 게 좋아요.

감자를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생감자를 그대로 얼리면 해동했을 때 물러지고 식감이 푸석해져요. 꼭 얼려야 한다면 썰어서 살짝 데친 뒤 물기를 빼고 얼리거나, 으깬 감자 상태로 소분해 냉동하는 편이 나아요.

감자와 양파를 같이 보관해도 되나요?

같은 공간에 붙여 두면 서로 상하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어서 따로 두는 걸 권해요. 둘 다 실온 보관 재료지만 상자나 바구니를 나눠 조금 떨어뜨려 두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