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 이미지

총각김치 레시피

아삭한 총각무 한 단으로 담그는 가을 김치.

  • 약 150분
  • 한 번 담글 때 재료비 약 9,200원
  • 설거지 약 6개
  • 김치·반찬
  • 냄비 하나
  • 도시락 추천

총각김치, 어떤 음식이에요?

총각김치는 무가 작고 잎이 달린 총각무로 담그는 김치예요. 총각무는 알타리무라고도 해서, 총각무김치나 알타리김치라고도 불러요. 무가 단단하고 단맛이 오르는 가을이 제철이라 김장철 전후로 장에 총각무 단이 많이 나와요. 한 단이면 2kg 정도로, 작은 김치통 하나를 채우기 좋은 양이에요.

이 레시피는 절이기, 찹쌀풀, 양념 버무리기 세 단계로 나눠 처음 담가 보는 사람도 따라 하기 쉽게 정리했어요. 무를 고른 굵기로 손질하는 것과 줄기가 휠 때까지 절이는 것이 아삭함을 좌우해요. 담근 날 바로 먹으면 매콤하고 아삭하고, 일주일쯤 지나면 새콤하게 익어 라면이나 국밥 옆에 놓기 좋아요.

재료

양념·기본 재료

  • 굵은소금(절임용)2/3컵
  • 다진 마늘3큰술
  • 다진 생강1작은술
  • 설탕1큰술
  • 물(찹쌀풀용)1컵

재료비는 2026년 10월 기준 대형마트·온라인 가격으로 잡은 대략적인 한 번 담글 때 금액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양념은 빼고 계산했어요.

총각김치 만드는 법

준비할 도구 냄비 · 도마·칼 · 섞는 볼 · 체
설거지 먹는 그릇까지 약 6개, 많은 편이에요

  1. 총각무는 누렇거나 시든 겉잎을 떼고, 뿌리 끝의 잔털과 무와 잎이 만나는 부분의 흙을 칼등으로 긁어내요. 큰 대야에 물을 받아 2~3번 흔들어 씻어요.
  2. 무가 굵은 것은 잎을 붙인 채 세로로 2~4등분해 굵기를 엄지손가락만 하게 맞춰요. 굵기가 같아야 절여지는 정도와 익는 속도가 고르게 돼요.
  3. 무를 대야에 펼치고 물 1컵을 골고루 뿌린 뒤 굵은소금 2/3컵을 무 쪽에 많이, 잎 쪽에 적게 뿌려요. 30분마다 위아래를 뒤집으며 1시간 30분 절여요.
  4. 절이는 동안 찹쌀풀을 쒀요. 냄비에 물 1컵과 찹쌀가루 2큰술을 풀고 약불에서 저으며 3~4분 끓여 투명하고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요.
  5. 식은 찹쌀풀에 고춧가루 2/3컵, 멸치액젓 1/3컵, 다진 새우젓 2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1큰술을 넣고 섞어 10분 두어 고춧가루를 불려요. 쪽파는 4cm 길이로 썰어 마지막에 넣어요.
  6. 무 줄기를 구부려 봤을 때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다 절여진 거예요. 찬물에 2~3번 헹군 뒤 체에 밭쳐 30분 이상 물기를 빼요.
  7. 물기 뺀 무에 양념을 넣고 무 하나하나에 양념이 고루 묻도록 버무려요. 잎으로 무를 감싸듯 접어 통에 꾹꾹 눌러 담고, 실온에서 하루 익힌 뒤 냉장고에 넣어요.

맛있게 먹는 팁

  • 총각무는 무 부분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잎이 싱싱한 초록색인 것을 고르세요. 무가 너무 크면 속이 질기고 맛이 덜 들어요.
  • 양념에 배 1/4개를 갈아 넣으면 설탕을 줄여도 은은한 단맛이 나요. 이때 설탕은 1/2큰술로 줄이세요.
  • 버무릴 때는 위생장갑을 끼고, 양념을 무 쪽에 먼저 바른 뒤 남은 양념으로 잎을 훑어 주세요. 잎에 양념이 너무 많으면 짜게 익어요.
  • 통에 담을 때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꾹꾹 누르고, 맨 위를 우거지나 비닐로 덮으면 위쪽 무가 마르지 않아요.

이럴 땐 이렇게: 자주 하는 실수

  • 무가 질기고 겉돌아요

    왜 그런지덜 절여져 무 속에 수분이 그대로 남았어요. 굵기가 제각각이면 굵은 것만 덜 절여지기도 해요.

    이렇게 고쳐요담근 지 하루 안이면 국물에 소금을 아주 조금 풀어 하루 더 익혀요. 다음엔 굵기를 맞춰 자르고, 줄기가 휠 때까지 절여요.

  • 너무 짜요

    왜 그런지절인 뒤 덜 헹궜거나, 잎 쪽에 소금과 양념이 많이 갔어요.

    이렇게 고쳐요무를 큼직하게 썬 생무와 함께 통에 넣어 2~3일 두면 짠맛이 나뉘어요. 다음엔 절인 뒤 2~3번 충분히 헹구고, 소금은 무 쪽에 많이 뿌려요.

  • 익으면서 군내가 나요

    왜 그런지통에 공기가 남아 있었거나, 실온에 너무 오래 두었어요.

    이렇게 고쳐요국물에 잠기게 꾹 눌러 담고 바로 냉장고 안쪽에 넣어요. 군내가 난 김치는 찌개나 찜으로 쓰는 게 좋아요. 다음엔 실온 숙성을 하루 안으로 줄여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찹쌀가루
밀가루 2큰술 — 같은 방법으로 풀을 쑤면 돼요. 찹쌀풀보다 양념이 조금 묽게 붙어요.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 같은 양으로 바꿔 쓸 수 있고, 맛이 조금 더 깔끔해요.
쪽파
대파 흰 부분 — 얇게 어슷 썰어 넣으면 향을 대신해 줘요.

보관법

실온에서 하루(날이 더우면 반나절) 익힌 뒤 냉장고에 넣고, 3~5일 지나 새콤해지면 가장 맛있어요. 냉장고 안쪽 깊은 곳에 두고 먹을 만큼만 덜어 내면 2~3주 동안 아삭함이 유지돼요. 덜어 낼 때는 깨끗한 집게를 쓰고, 남은 김치는 국물에 잠기게 눌러 두세요. 너무 시어진 총각김치는 찌개나 김치찜에 넣으면 좋아요.

총각김치 만들고 남는 재료, 이렇게 써요

총각김치 한 번 담글 때에 실제로 쓰는 재료값은 약 9,200원이지만, 마트에서 파는 단위로 사면 약 24,000원이 들어요. 남는 약 14,800원어치 재료는 아래 메뉴로 이어서 쓰면 버리지 않아도 돼요.

파는 단위와 가격은 2026년 10월 기준 대략적인 값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양념은 빼고 계산했어요.

총각김치와 어울리는 메뉴

총각김치 자주 묻는 질문

총각무 한 단에 소금은 얼마나 넣나요?

총각무 2kg 기준으로 굵은소금 2/3컵(약 100g)에 물 1컵을 뿌려 1시간 30분 절이면 적당해요. 무가 굵거나 날이 추우면 30분쯤 더 절이세요.

총각김치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담근 날 바로 먹어도 되지만, 실온에서 하루 익히고 냉장고에서 3~5일 지나면 새콤한 맛이 들어 가장 맛있어요.

찹쌀풀은 꼭 넣어야 하나요?

꼭은 아니지만 넣는 걸 추천해요. 찹쌀풀이 양념을 무에 잘 붙여 주고, 고춧가루 색이 곱게 살아나요. 없으면 밥 2큰술을 물과 함께 갈아 넣어도 비슷한 역할을 해요.

총각무 잎은 다 넣어도 되나요?

싱싱한 잎은 그대로 함께 담그면 돼요. 누렇거나 시든 잎만 떼어 내고, 잎이 너무 길면 반으로 접어 무를 감싸 담으세요.

비슷한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