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레시피

촉촉하게 삶은 수육을 김치와 함께.

보쌈, 어떤 음식이에요?

보쌈은 돼지고기를 향신 채소와 함께 삶아 김치나 배추에 싸 먹는 음식이에요. 김장하는 날 막 버무린 김치와 함께 먹던 데서 시작돼서, 지금도 김장철이 되면 집집마다 수육을 삶는 냄새가 나요. 기름기가 빠진 부드러운 고기에 아삭한 배추와 매콤한 김치가 어우러져 여럿이 함께 먹기 좋은 메뉴예요.

삶는 요리라 어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재료를 넣고 기다리는 시간이 대부분이에요. 된장과 대파, 통후추만 넣어도 잡내 없이 깔끔하게 삶아지고, 불을 끈 뒤 국물에 잠시 두면 고기가 더 촉촉해져요. 남은 수육은 다음 날 김치찌개에 넣거나 볶음밥 재료로 쓰면 버릴 게 없어요.

재료

양념·기본 재료

  • 된장1큰술
  • 통후추10알
  • 마늘5쪽
  • 새우젓약간

재료비는 2026년 10월 기준 대형마트·온라인 가격으로 잡은 대략적인 1인분 금액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양념은 빼고 계산했어요.

보쌈 만드는 법

  1. 삼겹살은 통으로 준비해 찬물에 20분 담가 핏물을 빼요. 두께가 5cm를 넘으면 반으로 갈라야 속까지 고르게 익어요.
  2. 냄비에 고기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된장 1큰술, 대파 1대, 양파 반 개, 통후추 10알, 마늘 5쪽을 넣어 끓여요.
  3.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10분,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40분 삶아요.
  4. 젓가락으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찔렀을 때 핏물 없이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거예요. 불을 끄고 국물에 10분 그대로 두면 더 촉촉해져요.
  5. 고기를 건져 한 김 식힌 뒤 결 반대로 0.7cm 두께로 썰어요. 너무 뜨거울 때 썰면 부서져요.
  6. 알배추는 한 장씩 떼어 씻고, 배추김치나 무김치, 새우젓을 곁들여 쌈으로 싸 먹어요.

맛있게 먹는 팁

  • 고기는 물이 끓은 뒤에 넣으세요. 겉이 빨리 익어 육즙이 덜 빠져나가요.
  • 삶은 뒤 국물에 10분 정도 두었다가 꺼내면 고기 속까지 촉촉함이 유지돼요.
  • 썰 때는 한 김 식힌 뒤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부서지지 않고 부드럽게 씹혀요.
  • 남은 삶은 국물은 기름을 걷어 내고 된장국이나 찌개 육수로 쓰면 맛이 깊어져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삼겹살
앞다리살·목살 —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수육이 돼요. 삶는 시간은 비슷해요.
된장
커피 1작은술 — 잡내를 잡고 고기 색을 먹음직스럽게 해 줘요.
알배추
상추·깻잎 — 배추가 없을 때 쌈 채소로 충분해요.

보관법

썰지 않은 덩어리째로 랩에 싸서 냉장하면 3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다시 먹을 때는 썬 고기를 김이 오른 찜기에 3~4분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물 한 숟가락과 함께 덮개를 덮어 데우면 촉촉해요. 냉동은 2주 안에 먹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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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과 어울리는 메뉴

보쌈 자주 묻는 질문

수육이 퍽퍽해요.

너무 센 불에서 오래 끓였거나 기름기가 아주 적은 부위를 쓴 경우가 많아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다 삶은 뒤 국물에 10분 두었다가 꺼내 보세요.

삶는 시간은 고기 무게에 따라 달라지나요?

두께가 더 중요해요. 5cm 안팎이면 40~50분이 적당하고, 그보다 두꺼우면 반으로 갈라 삶는 게 고르게 익어요. 젓가락이 쉽게 들어가는지로 확인하세요.

보쌈김치가 없을 때는 뭐랑 먹어요?

잘 익은 배추김치나 무김치, 새우젓만 있어도 충분해요. 무를 채 썰어 고춧가루와 식초, 설탕으로 무쳐 내면 간단한 무생채가 돼서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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