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레시피
결대로 찢은 소고기와 대파가 듬뿍, 얼큰한 국물.
육개장, 어떤 음식이에요?
육개장은 소고기를 삶아 결대로 찢고 대파와 고사리를 듬뿍 넣어 얼큰하게 끓인 국이에요. 붉은 국물 위로 고추기름이 동동 뜨고, 푹 익은 대파의 단맛이 매운맛을 감싸 줘서 한 숟가락 떠먹으면 몸이 금세 데워져요. 밥 한 공기를 말아 먹으면 다른 반찬이 없어도 든든한 한 끼가 돼요.
육개장은 시간이 걸리는 국이지만 과정을 나눠 보면 어렵지 않아요. 고기를 삶아 찢고, 채소와 함께 양념에 무쳐 볶은 뒤, 고기 삶은 국물을 부어 끓이면 끝이에요. 한 번 넉넉히 끓여 두면 다음 날 더 맛이 깊어져서 며칠 동안 든든한 국으로 먹을 수 있어요.
재료
양념·기본 재료
- 고춧가루2큰술
- 국간장2큰술
- 다진 마늘1큰술
- 식용유2큰술
- 소금·후추약간
재료비는 2026년 10월 기준 대형마트·온라인 가격으로 잡은 대략적인 1인분 금액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양념은 빼고 계산했어요.
육개장 만드는 법
- 소고기 양지는 찬물에 30분 담가 핏물을 빼요. 냄비에 물 2L와 함께 넣고 1시간 삶아 건져 한 김 식혀요.
- 삶은 고기는 손으로 결대로 가늘게 찢고, 고기 삶은 국물은 기름을 걷어 따로 두어요.
- 대파는 5cm 길이로 썰어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르고, 고사리는 먹기 좋게 자르고, 숙주는 씻어 둬요.
- 찢은 고기와 대파, 고사리에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용유 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 냄비에 양념한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2~3분 볶아 고추기름을 낸 뒤, 고기 삶은 국물을 부어 20분 끓여요.
- 숙주를 넣고 3분 더 끓인 뒤 달걀을 풀어 둥글게 붓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맛있게 먹는 팁
- 대파를 아끼지 마세요. 대파가 푹 익으면서 나오는 단맛이 육개장 맛의 절반이에요.
- 고기와 채소를 양념에 무쳐 먼저 볶으면 고추기름이 나와 국물 색과 맛이 진해져요.
- 고기 삶은 국물은 기름을 걷어 내고 써야 국물이 느끼하지 않아요.
- 하루 지나면 맛이 더 어우러지니 넉넉히 끓여 두는 걸 추천해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 소고기 양지
- 닭가슴살·닭다리살 — 닭개장이 되어 더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 고사리
- 토란대·느타리버섯 — 씹는 맛이 비슷하고 국물과 잘 어울려요.
- 고기 삶은 국물
- 시판 사골 육수 — 시간을 줄이고 싶을 때 대신 쓸 수 있어요.
보관법
육개장은 식혀서 냉장 3~4일, 냉동 한 달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숙주는 오래 두면 물러지니 냉동할 때는 숙주를 빼고 얼렸다가, 데울 때 새로 넣어 3분 끓이면 아삭함이 살아나요. 한 번 먹을 양씩 나눠 얼리면 편해요.
만들기 귀찮다면
육개장과 어울리는 메뉴
육개장 자주 묻는 질문
육개장 국물이 너무 맵기만 하고 깊은 맛이 없어요.
대파를 충분히 넣지 않았거나 고기 삶은 국물 대신 물을 쓴 경우가 많아요. 대파를 넉넉히 넣고 고기 삶은 국물을 쓰면 매운맛 뒤에 단맛과 감칠맛이 함께 나요.
고기를 결대로 잘 찢으려면요?
양지를 충분히 삶은 뒤 한 김 식혀서 찢으면 결대로 잘 갈라져요. 뜨거울 때는 손으로 찢기 어렵고, 너무 차가우면 단단해져요.
맵지 않은 육개장도 끓일 수 있나요?
고춧가루를 절반으로 줄이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덜 매운 육개장이 돼요. 아이와 함께라면 고춧가루를 넣기 전에 국물과 고기를 조금 덜어 두는 방법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