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와사비 만들기
코끝 찡한 와사비, 쫄깃한 문어
- 약 40분
- 사케 안주
- 소주 안주
- #혼술
- 불 없이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거나 제공할 수 없어요.
타코와사비, 어떤 안주예요?
타코와사비는 날문어를 잘게 썰어 와사비 양념에 버무린 일본식 안주예요. 쫄깃한 문어를 씹을 때마다 와사비의 알싸한 향이 코끝으로 올라와서, 적은 양으로도 오래 음미하게 되는 사케 안주예요.
생으로 먹는 음식이라 재료 선택이 가장 중요해요. 반드시 ‘생식용’ 또는 ‘횟감용’으로 판매하는 손질 문어를 믿을 수 있는 수산물 가게에서 사고, 손질과 버무리는 동안에도 차갑게 유지해 주세요. 날 해산물은 임신 중인 분, 어린아이, 어르신은 피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예요.
날것이 걱정되거나 익힌 맛을 좋아한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숙회 문어로 만들어도 괜찮아요. 식감은 조금 더 단단해지지만 와사비 양념과의 궁합은 그대로예요. 혼자 조용히 마시는 날, 작은 종지 하나면 충분한 혼술 안주가 돼요.
재료
타코와사비 만드는 법
- 문어는 굵은 소금을 조금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미끈한 점액을 씻어 내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닦아요.
- 문어를 1cm 크기로 깍둑 썰어요. 너무 잘게 썰면 쫄깃한 식감이 줄어들어요.
- 간장, 맛술, 설탕을 섞어 설탕을 녹인 뒤 와사비와 참기름을 넣고 섞어요.
- 문어를 양념에 버무려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차갑게 두어 맛이 배게 해요.
- 작은 그릇에 담고 조미김과 얇게 썬 오이를 곁들여, 김에 싸서 먹도록 내요.
맛있게 만드는 팁
- 점액을 씻어 내는 과정을 건너뛰면 미끈거리고 비린 맛이 남아요. 소금으로 충분히 주무른 뒤 물이 맑아질 때까지 헹구세요.
- 와사비는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반만 넣어 맛을 본 뒤 조절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향이 조금 날아가니 내기 직전에 약간 더 넣어도 좋아요.
- 버무린 뒤 30분 정도 차갑게 두면 양념이 배면서 맛이 하나로 어우러져요. 다만 반나절 넘게 두지는 마세요.
- 김 위에 오이 한 조각과 문어를 올려 싸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와사비의 매운맛이 한결 부드러워져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 생문어
- 데친 문어 숙회 — 생식이 부담스러울 때 좋은 대안이에요. 익힌 문어는 냉장 보관도 조금 더 여유가 있어요.
- 와사비 줄기 절임
- 튜브 와사비 + 다진 쪽파 — 줄기의 아삭함은 없지만 향은 비슷하게 낼 수 있어요.
- 조미김
- 얇게 썬 무나 오이 — 김 대신 받침으로 쓰면 더 산뜻하게 즐길 수 있어요.
보관법
날문어로 만든 타코와사비는 만든 날 다 먹는 게 원칙이에요. 먹는 동안에도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남은 것은 날것 상태로 다시 보관하지 않는 편이 안전해요. 남을 것 같다면 처음부터 먹을 양만 덜어 버무리고, 손질만 한 문어는 끓는 물에 데쳐 숙회나 볶음으로 바로 활용하세요.
만들기 귀찮다면
타코와사비와 같이 내기 좋은 안주
타코와사비 자주 묻는 질문
생문어는 어디서 사야 하나요?
회를 직접 취급하는 수산물 가게나 신선 코너가 잘 관리되는 마트에서 ‘생식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고르세요. 표시가 없다면 날로 먹지 말고 데쳐서 드세요.
와사비 줄기 절임은 어디서 구하나요?
대형마트의 일식 재료 코너나 수입 식품 매장에서 병이나 소포장으로 팔아요. 구하기 어렵다면 튜브 와사비로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어요.
너무 매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문어를 조금 더 넣거나 간장·설탕 양념을 살짝 보충해 매운맛을 희석해 보세요. 김과 오이에 싸서 먹으면 매운맛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