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탕 만들기
추운 밤 냄비 하나로 끓이는 뜨끈한 국물
- 약 15분
- 소주 안주
- 사케 안주
- #혼술
- #캠핑
- #야식
- #편의점 재료만
- 냄비 하나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거나 제공할 수 없어요.
오뎅탕, 어떤 안주예요?
오뎅탕은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물 안주예요. 봉지 어묵에 국물 스프가 들어 있는 제품이 많아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어묵 한 봉만 사 와도 냄비 하나로 15분이면 완성돼요. 국물이 뜨끈하고 간이 세지 않아 소주 안주로 잘 어울리고, 데운 사케와 곁들여도 담백한 맛이 잘 맞아요.
스프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집에 무나 다시마가 있다면 함께 넣어 끓여 보세요. 국물이 훨씬 시원하고 깊어져요. 캠핑장에서 버너 하나로 끓여 먹기에도 좋고, 늦은 밤 혼술 안주로 조금만 끓여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재료
오뎅탕 만드는 법
- 어묵은 뜨거운 물을 한 번 끼얹어 겉의 기름기를 씻어 내요. 사각 어묵은 길게 반 접어 꼬치에 지그재그로 꽂거나 한입 크기로 썰어요.
- 냄비에 물 800ml와 국물 스프를 넣고 센 불로 끓여요.
- 물이 끓으면 어묵을 넣고 중불로 줄여 5분 끓여요. 어묵이 국물을 머금어 통통하게 부풀면 맛이 우러난 거예요.
-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을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춰요. 스프 자체가 짠 편이니 간장은 마지막에 넣는 게 좋아요.
- 송송 썬 대파와 후추를 넣고 1분 더 끓여 불을 꺼요. 칼칼하게 먹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요.
맛있게 만드는 팁
- 어묵을 처음부터 오래 끓이면 퉁퉁 불어 식감이 흐물해져요. 국물을 먼저 끓인 다음 넣고 5분 안팎으로 끓이는 게 가장 맛있어요.
- 무 5cm를 얇게 썰어 물과 함께 10분 먼저 끓이면 국물이 확 시원해져요. 무가 반투명해지면 어묵을 넣으면 돼요.
- 남은 국물에 우동 사리나 라면 사리를 넣으면 마무리 식사가 돼요. 국물이 졸아들었으면 물을 조금 더 부어 간을 맞추세요.
- 찍어 먹을 간장은 간장 1큰술, 물 1큰술, 식초 몇 방울, 다진 청양고추를 섞으면 깔끔해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 국물 스프
- 다시마 1장 + 국간장 1큰술 — 스프가 없는 어묵이라면 다시마를 찬물부터 넣고 끓여 육수를 내세요.
- 대파
- 쑥갓 한 줌 — 불을 끄기 직전에 올리면 향긋한 향이 국물에 더해져요.
- 봉지 어묵
- 유부 주머니나 곤약 — 같은 국물에 함께 넣으면 건더기가 다양해져서 덜 물려요.
보관법
남은 오뎅탕은 어묵과 국물을 따로 담아 냉장고에서 1~2일 보관하세요. 어묵을 국물에 담가 두면 밤새 불어 식감이 무너져요. 다시 먹을 땐 국물을 먼저 끓이고 어묵을 넣어 2~3분만 데우면 돼요. 개봉하지 않은 어묵은 포장지의 날짜를 지키고, 개봉한 어묵은 2~3일 안에 쓰는 게 좋아요.
만들기 귀찮다면
오뎅탕과 같이 내기 좋은 안주
오뎅탕 자주 묻는 질문
어묵을 끓는 물에 데쳐야 하나요?
꼭 데칠 필요는 없지만, 뜨거운 물을 한 번 끼얹어 주면 겉에 남은 튀김 기름이 빠져서 국물이 훨씬 맑아져요. 시간이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편의점 재료만으로 맛있게 끓일 수 있나요?
어묵 봉지에 든 스프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여기에 컵라면 건더기를 조금 넣거나 삶은 계란을 함께 넣으면 한결 푸짐해져요.
국물이 너무 짜요.
물을 조금씩 더 붓고 한소끔 끓이면 돼요. 스프를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2/3만 넣은 뒤 맛을 보며 추가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패가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