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 만들기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바삭한 쪽파 전

  • 약 20분
  • 막걸리 안주
  • #집들이
  • #캠핑
  • 프라이팬 하나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거나 제공할 수 없어요.

파전, 어떤 안주예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이상하게 기름 냄새 나는 파전이 생각나요. 빗소리와 전 부치는 소리가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파전과 비, 막걸리는 오래된 조합이에요. 막걸리 안주로 이만큼 잘 알려진 메뉴도 드물어요. 쪽파 한 줌과 부침가루만 있으면 20분 안에 한 장을 부칠 수 있어요.

집에서 부친 파전이 눅눅하다면 대부분 반죽이 두껍거나 기름이 부족한 경우예요. 쪽파를 먼저 깔고 반죽은 그 사이를 메울 정도로만 얇게 붓는 것, 그리고 기름을 아끼지 않는 것이 바삭한 파전의 핵심이에요. 해물을 더하면 해물파전, 김치를 더하면 김치파전처럼 응용도 쉬워요.

재료

양념·기본 재료

  • 식용유4큰술
  • 간장2큰술(초간장용)
  • 식초1큰술(초간장용)
  • 고춧가루약간(초간장용)

파전 만드는 법

  1. 쪽파는 씻어 물기를 털고 프라이팬 지름에 맞게 15~20cm 길이로 잘라요. 해물을 넣는다면 잘게 썰어 둬요.
  2. 볼에 부침가루와 찬물을 넣고 멍울이 없도록 가볍게 저어 반죽을 만들어요. 너무 오래 저으면 끈기가 생겨 덜 바삭하니 날가루만 안 보이면 멈춰요.
  3. 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1분 달궈요. 쪽파를 가지런히 깔고 반죽을 국자로 얇게 끼얹어 쪽파 사이를 메워요.
  4. 해물과 청양고추를 위에 올리고, 계란을 풀어 군데군데 둘러 부어요.
  5.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고 바닥이 단단해지면(약 3~4분) 뒤집어요. 팬 가장자리로 식용유 1큰술을 더 두르고 뒤집개로 꾹꾹 눌러 3분 더 부쳐요.
  6. 한 번 더 뒤집어 처음 면을 30초간 다시 바삭하게 지진 뒤 접시에 옮겨요. 간장, 식초, 고춧가루를 섞어 초간장을 곁들여요.

맛있게 만드는 팁

  • 반죽에 쓰는 물은 얼음물처럼 차가울수록 좋아요. 찬 반죽이 뜨거운 기름에 닿으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 더 바삭해져요.
  • 쪽파의 흰 뿌리 쪽은 두꺼워서 잘 안 익으니 칼등으로 살짝 눌러 납작하게 해 주면 고르게 익어요.
  • 뒤집은 뒤 뒤집개로 꾹꾹 누르면 반죽과 쪽파가 잘 붙고 바닥 면이 고르게 바삭해져요.
  • 캠핑장에서 부칠 때는 반죽을 집에서 미리 만들어 병에 담아 가면 편해요. 쪽파는 손질해 지퍼백에 넣어 가세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쪽파
대파 2대 — 길게 반 갈라 쓰면 단맛이 더 진하고, 쪽파보다 두꺼워 조금 더 오래 부쳐야 해요.
부침가루
밀가루 1컵 + 소금 1/3작은술 + 전분 2큰술 — 전분을 섞으면 바삭함이 살아나요.
오징어·새우
냉동 해물 믹스 — 해동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닦아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아요.

보관법

남은 파전은 완전히 식힌 뒤 한 장씩 종이 호일을 사이에 끼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1~2일, 냉동이면 2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해물이 들어간 파전은 하루 안에 먹는 걸 권해요. 데울 땐 전자레인지보다 기름을 아주 살짝 두른 팬이나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3~4분 데우면 바삭함이 되살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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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 자주 묻는 질문

파전이 자꾸 눅눅해요.

반죽이 두껍거나 기름이 적으면 눅눅해져요. 반죽을 얇게 붓고, 뒤집을 때 기름을 한 번 더 둘러 보세요. 반죽을 너무 많이 저어도 끈기가 생겨 덜 바삭해요.

계란은 꼭 넣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에요. 계란을 위에 둘러 부으면 고소하고 색이 예뻐지지만, 없어도 충분히 맛있는 파전이 돼요.

팬에 자꾸 달라붙어요.

팬을 충분히 달군 뒤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부어야 해요. 코팅이 많이 벗겨진 팬이라면 기름을 조금 더 넉넉히 쓰고, 처음 3분은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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