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아게 만들기
간장 마늘 밑간, 겉바속촉 닭튀김
- 약 40분
- 하이볼 안주
- 맥주 안주
- #야식
- #혼술
- 에어프라이어
- 프라이팬 하나
- 냄비 하나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거나 제공할 수 없어요.
가라아게, 어떤 안주예요?
가라아게는 간장 양념에 재운 닭고기에 전분을 묻혀 튀긴 일본식 닭튀김이에요. 밀가루 반죽 옷을 두껍게 입히는 치킨과 달리 전분만 얇게 묻혀서, 겉은 오독오독 가볍게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요.
튀김옷이 얇은 대신 맛은 밑간이 책임져요. 간장, 마늘, 생강이 살 깊숙이 배어 소스 없이도 간이 딱 맞고, 레몬을 짜 주면 기름진 맛이 산뜻하게 정리돼요. 탄산이 있는 하이볼 안주로 자주 꼽히는 것도 이 깔끔한 뒷맛 덕분이에요.
기름이 부담스럽다면 에어프라이어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튀김만큼 고르게 바삭하진 않지만, 겉에 기름을 살짝 발라 주면 집에서 즐기기에 손색없는 맛이 나와요.
재료
가라아게 만드는 법
- 닭다리살은 껍질째 한입보다 조금 큰 크기(약 4cm)로 썰어요. 두꺼운 부분은 칼집을 넣어 두께를 고르게 해요.
- 간장, 맛술, 다진 마늘, 생강, 후추를 넣고 주물러 냉장고에서 20분 이상 재워요.
- 재운 닭의 국물을 살짝 따라 내고 감자전분을 넣어 겉에 하얗게 묻을 때까지 버무려요.
- 냄비나 깊은 팬에 기름을 2~3cm 붓고 160도(나무젓가락을 넣으면 잔기포가 올라오는 정도)에서 4분 튀긴 뒤 건져 3분 쉬어요.
- 기름 온도를 180도로 올려 1분 더 튀기면 겉이 단단하고 바삭해져요. 에어프라이어라면 기름을 겉에 바르고 190도에서 12분, 뒤집어 5분 구워요.
- 기름을 빼고 레몬 조각과 함께 내요.
맛있게 만드는 팁
- 가슴살보다 다리살을 쓰세요. 지방이 적당히 있어서 두 번 튀겨도 퍽퍽해지지 않아요.
- 두 번 튀기는 게 핵심이에요. 처음엔 낮은 온도로 속을 익히고, 쉬는 동안 남은 열로 속까지 익힌 뒤 높은 온도로 겉만 바삭하게 만들어요.
- 전분은 튀기기 직전에 묻혀야 해요. 미리 묻혀 두면 수분을 먹어 눅눅한 떡처럼 변해요.
- 튀긴 뒤에는 키친타월 위보다 망 위에 올려 두는 게 좋아요. 아랫면에 김이 차지 않아 바삭함이 오래가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 감자전분
- 옥수수전분이나 튀김가루 반반 — 전분만 쓸 때보다 살짝 부드러운 튀김옷이 돼요.
- 다진 생강
- 생략 가능 — 대신 후추를 조금 더 넣으면 잡내를 잡는 데 도움이 돼요.
- 레몬
- 마요네즈에 시치미나 고춧가루 약간 — 찍어 먹는 소스로 곁들이기 좋아요.
보관법
남은 가라아게는 완전히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2일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다시 먹을 땐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예열해 4~5분 데우면 겉이 살아나고,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튀김옷이 눅눅해지기 쉬워요. 양념에 재운 생닭 상태로는 냉장 하루, 냉동하면 한 달 정도 두고 쓸 수 있어요.
만들기 귀찮다면
가라아게와 같이 내기 좋은 안주
가라아게 자주 묻는 질문
속까지 익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가장 큰 조각을 하나 잘라 봐서 속살이 분홍빛 없이 하얗고, 맑은 육즙이 나오면 다 익은 거예요. 처음 몇 번은 꼭 잘라서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재우는 시간을 줄여도 되나요?
최소 15~20분은 재워야 간이 배요. 시간이 더 있다면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까지 재워도 좋지만, 하룻밤을 넘기면 간장 때문에 살이 짜고 단단해질 수 있어요.
기름은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
깊은 팬이나 냄비에 2~3cm 정도면 충분해요. 한 번에 많이 넣으면 온도가 확 떨어지니 서너 번에 나눠 튀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