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레제 만들기
썰어서 올리면 끝, 상큼한 한 접시
- 약 5분
- 와인 안주
- #집들이
- #혼술
- #5분 완성
- 불 없이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거나 제공할 수 없어요.
카프레제, 어떤 안주예요?
카프레제는 토마토의 빨강, 모차렐라의 하양, 바질의 초록이 나란히 놓이는 이탈리아식 샐러드예요. 불을 쓰지 않고 칼과 도마만 있으면 5분 안에 완성돼서, 퇴근 후 와인 한 잔이 생각나는 날 부담 없이 차리기 좋아요.
조리법이 단순한 만큼 재료 상태가 맛을 거의 다 결정해요. 단단하고 덜 익은 토마토보다는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한 완숙 토마토가 단맛과 즙이 풍부하고, 모차렐라도 촉촉한 생치즈를 쓰면 입안에서 우유 맛이 부드럽게 퍼져요.
기름진 안주가 부담스러운 여름밤에 특히 잘 어울리고, 접시에 예쁘게 늘어놓기만 해도 근사해 보여서 집들이 첫 접시로도 손색없어요. 화이트 와인이나 가벼운 레드와 함께 곁들이면 산뜻한 조합이 돼요.
재료
카프레제 만드는 법
-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0.7cm 두께로 동그랗게 썰어요. 썬 단면에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 두면 맛이 또렷해져요.
- 모차렐라는 물기를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고 토마토와 비슷한 두께로 썰어요.
- 접시에 토마토, 모차렐라, 바질 잎을 번갈아 겹쳐 가며 둥글게 또는 일렬로 놓아요.
- 올리브유를 골고루 두르고 발사믹을 점점이 뿌린 뒤 후추를 갈아 올려 바로 내요.
맛있게 만드는 팁
- 토마토와 치즈는 냉장고에서 꺼내 10분쯤 두었다가 썰면 차가운 기운이 빠져 향이 훨씬 잘 느껴져요.
- 발사믹 식초가 묽어서 흘러내린다면 작은 냄비에 졸여 걸쭉하게 만들거나, 시판 발사믹 글레이즈를 쓰면 접시가 깔끔해요.
- 소금은 뿌리는 시점이 중요해요. 너무 일찍 뿌리면 토마토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 내기 직전에 뿌리세요.
- 바질이 없다면 루콜라나 어린잎 채소를 곁들여도 초록빛과 향을 충분히 살릴 수 있어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 완숙 토마토
- 방울토마토 — 반으로 갈라 한입 크기 모차렐라(보코치니)와 섞으면 샐러드처럼 떠먹기 편해요.
- 생 모차렐라
- 부라타 치즈 — 가운데를 갈라 크림이 흘러나오게 올리면 더 진하고 고소해요.
- 발사믹 식초
- 레몬즙 약간 + 꿀 한 방울 — 새콤달콤한 맛을 비슷하게 낼 수 있어요.
보관법
카프레제는 썰어 둔 순간부터 토마토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해서, 먹기 직전에 만드는 게 좋아요.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토마토와 치즈를 따로 썰어 각각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고, 내기 전에 담아 드레싱을 뿌리세요. 남은 모차렐라는 원래 들어 있던 물에 담가 밀폐한 뒤 2~3일 안에 먹는 게 좋아요.
만들기 귀찮다면
카프레제와 같이 내기 좋은 안주
카프레제 자주 묻는 질문
모차렐라 치즈는 어떤 걸 사야 하나요?
피자용으로 잘게 썰린 치즈가 아니라, 물에 담겨 덩어리로 파는 생 모차렐라를 골라야 해요. 마트 치즈 코너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바질이 금방 시들어요. 보관 요령이 있나요?
바질은 추위에 약해서 냉장고에 넣으면 잎이 검게 변해요. 줄기를 물컵에 꽂아 실온의 서늘한 곳에 두면 며칠은 싱싱하게 쓸 수 있어요.
와인 말고 다른 술과도 어울리나요?
산뜻한 맛이라 가벼운 맥주나 탄산수를 섞은 음료와도 잘 맞아요. 그래도 가장 무난한 조합은 화이트 와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