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레시피

바쁜 날엔 역시 중식.

짜장면, 어떤 음식이에요?

집에서 짜장을 만들었는데 쓴맛이 나거나 텁텁했다면, 춘장을 볶지 않고 바로 넣었을 가능성이 커요. 춘장은 볶지 않으면 특유의 떫은맛이 그대로 남아요. 기름에 먼저 볶아 주면 쓴맛은 빠지고 고소한 향과 단맛이 살아나요. 이 짜장면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한 단계가 바로 이거예요.

중국 음식점의 짜장면은 센 화력으로 순식간에 볶아 내지만, 집에서는 순서만 잘 지켜도 충분히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요. 고기와 양파를 볶아 단맛을 끌어내고, 전분물로 윤기 있게 마무리하면 면에 착 감기는 소스가 돼요.

소스를 넉넉히 만들어 두면 다음 날 밥에 올려 짜장밥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바쁜 평일 점심용으로 쓸모가 많아요.

재료

양념·기본 재료

  • 식용유4큰술
  • 설탕1큰술
  • 간장1작은술
  • 물200ml + 전분물용 2큰술

재료비는 2026년 10월 기준 대형마트·온라인 가격으로 잡은 대략적인 1인분 금액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양념은 빼고 계산했어요.

짜장면 만드는 법

  1.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춘장 2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2분 볶아요. 춘장이 기름에 풀리면서 고소한 향이 나고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기름째 그릇에 덜어 둬요.
  2. 양파는 1cm 크기로 깍둑 썰어요. 같은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돼지고기 다짐육을 볶다가 고기 색이 하얗게 변하면 양파를 넣어 3분 더 볶아요.
  3. 볶아 둔 춘장과 설탕 1큰술, 간장 1작은술을 넣고 재료에 골고루 묻도록 1분 볶아요. 물 200ml를 붓고 끓어오르면 중약불에서 3~4분 끓여 양파가 투명해지게 해요.
  4. 감자전분 1큰술을 물 2큰술에 풀어 둔 전분물을 팬 가장자리로 조금씩 둘러 넣으며 저어요. 소스가 윤기 있게 걸쭉해지면 불을 꺼요.
  5. 중화면은 끓는 물에 포장 안내대로(보통 3~4분) 삶아 찬물에 한 번 헹군 뒤, 뜨거운 물에 살짝 다시 데워 물기를 빼요. 그릇에 담고 짜장 소스를 듬뿍 올려요.

맛있게 먹는 팁

  • 춘장은 약불에서 볶으세요. 센 불에서는 순식간에 타서 오히려 쓴맛이 강해져요. 기름에 춘장이 잠길 정도로 넉넉히 쓰는 게 요령이에요.
  • 양파를 넉넉히 넣을수록 단맛이 풍부해져요. 애호박이나 양배추를 함께 넣어도 잘 어울려요.
  • 전분물은 한 번에 다 붓지 말고 조금씩 넣어 가며 농도를 보세요. 식으면 더 되직해지니 살짝 묽다 싶을 때 멈추는 게 좋아요.
  •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구면 겉의 전분이 빠져 덜 퍼지고 쫄깃해요. 다시 뜨거운 물에 데우면 소스가 식지 않아요.

재료가 없을 때 대체 재료

중화면
생칼국수면이나 우동면 — 굵은 면이 소스를 잘 붙잡아요.
돼지고기 다짐육
삼겹살이나 앞다리살 깍둑썰기 — 씹는 맛이 생기고 기름이 고소함을 더해요.
감자전분
옥수수전분 — 같은 양을 쓰면 되고, 윤기는 조금 덜해도 농도는 비슷하게 잡혀요.

보관법

짜장 소스는 면과 따로 담아 식힌 뒤 냉장 3일 안에 드세요. 비벼 둔 면은 금방 불어 버리니 보관하지 않는 게 좋아요. 소스는 한 번 먹을 양씩 나눠 냉동하면 3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데울 때는 팬에 소스를 담고 물을 1~2큰술 더해 약불에서 저어 가며 데우면 전분 때문에 되직해진 농도가 다시 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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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자주 묻는 질문

짜장이 쓴맛이 나요. 왜 그런가요?

춘장을 덜 볶았거나, 반대로 센 불에서 태웠을 때 쓴맛이 나요. 약불에서 기름과 함께 2분 정도 보글보글 볶아 주면 쓴맛이 빠져요. 이미 쓰다면 설탕을 조금 더해 맛을 중화해 보세요.

춘장 대신 짜장 가루를 써도 되나요?

써도 돼요. 짜장 가루는 이미 볶은 상태라 따로 볶을 필요가 없어서 더 간편해요. 다만 춘장으로 만든 것보다 향과 깊은 맛은 조금 덜할 수 있어요.

짜장 소스가 너무 짜요.

물을 조금 더 넣고 양파를 추가로 볶아 넣으면 짠맛이 희석되면서 단맛이 보충돼요. 처음 만들 땐 간장을 빼고 춘장만으로 간을 본 뒤 필요할 때 더하는 게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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